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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연합 '디지털 TV '사업

벤처기업들이 연합해 「디지털 TV」사업에 뛰어들었다.로커스, 버추얼텍, 디지털앤디지털, 우리기술, KTI 등 벤처기업과 태영, 두산건설 등 7개사는 21일 「제니시스 멀티미디어」(대표 김진욱·金鎭郁)라는 디지털TV 전문기업을 설립했다. 로커스 등 7개사는 이날 강남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동 투자조인식을 갖고 TV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니시스 멀티미디어의 자본금은 88억원이다. 7개사가 컨소시엄 형식으로 세운 제니시스 멀티미디어는 7월초까지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TV에서도 손쉽게 디지털TV방송을 볼 수 있는 셋톱박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10월부터 대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셋톱박스를 설치, 데이터방송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TV를 통해 주문형 비디오, 원격교육, 원격진료, 화상전화 등 다양한 쌍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TV를 이용해 전자우편, 게시판, 주소록 등을 관리하고 전자상거래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입력시간 2000/03/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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