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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창업 트렌드] 음식 프랜차이즈도'웰빙'이 대세

최근 들어 빠른 경제 흐름 속에 현대인들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육류를 주재료로 만든 메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비만 및 심장 계열 환자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건강과 관련된 질병들이 많이 발생하자 예로부터 곡류와 야채가 주식인 동양인의 식단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에 해외의 유명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건강에 초점을 맞춘 '웰빙 식단'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세계적인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웰빙과 관련된 신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에 한발 앞서 해외에서 웰빙 음식점으로 이미 큰 명성을 얻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있어 화제다. 미국에서 70여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샐러드 크리에이션(Salad Creation)'은 양배추를 비롯해 각종 야채를 특별한 소스로 버무려 먹는 식단으로 유명하다. 또 고객이 직접 재료와 소스를 선택해 자신의 취향대로 먹을 수도 있다. 소비자들은 특히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빠르고 편리한 음식을 원한다. 샐러드 크리에이션은 이런 고객의 니즈를 읽고 재빠르게 실천에 옮겨 성공한 경우다. 미국의 '마마 푸스 아시안 하우스(Mama Fu's Asian House)'는 한국ㆍ일본ㆍ중국ㆍ베트남 등 아시아 요리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제공하고 있다. 매장 분위기와 음악 역시 오리엔탈 풍을 흠뻑 풍긴다. 이 업체의 경우 알라바마ㆍ플로리다ㆍ캘리포니아ㆍ텍사스 등 미국 전역에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표 메뉴인 치킨 양배추 쌈은 버섯ㆍ마름ㆍ마늘 등과 양배추를 싸먹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쌀 페이퍼로 말아서 타이 땅콩 소스에 찍어 먹는 민트향 스프링 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웰빙 멕시코 레스토랑 '카사 로카(casa loca)'는 화학조미료와 동물성 기름, 인공색소,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웰빙 음식점으로 유명하다. 메인 요리로는 쇠고기퀘사디아ㆍ베라크루즈ㆍ부리또ㆍ화이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우리나라에도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건강에 집중되면서 세계적인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의 인기가 차츰 식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틈새시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바로 웰빙 식단을 내세운 프랜차이즈업체들이며 앞으로도 이들 업체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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