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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가 미국에서 네 번째 지점인 뉴욕지점을 열고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가든시티호텔에서 뉴욕지점 개점식을 갖고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보험영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동부화재는 미국에서 괌ㆍ하와이ㆍLA에 이어 네 번째 지점을 갖게 됐다. 뉴욕지점은 앞서 지난 8월23일 임시 영업에 나서서 현재까지 200만달러의 보험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3월까지 1,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올릴 계획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뉴욕 현지 영업에 주력하기 위해 다른 보험사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뉴저지주가 아닌 퀸스에 지점을 마련했다"면서 "이는 한인보다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동부화재는 사업자종합보험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확대한 뒤 기업종합보험과 산재보험 등 기업성 보험 상품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택종합보험ㆍ자동차보험 등 개인 대상 상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경쟁력 있는 보험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꾸준한 지역 사회활동을 통해 현지화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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