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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한 광주 토종마트

대형마트 공세에도 중소형 500여곳 성업

대기업 계열 대형마트가 규제강화로 주춤하는 사이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광주광역시 지역 토종 유통마트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8일 광주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역에 기반을 둔 향토 중소형마트는 500여곳이 영업 중이다.

중형마트는 110여곳으로 영암마트 53곳을 포함해 텃밭 32곳, SM마트 13개곳, 한두레마트 12곳 등이 영업 중에 있다.

이보다 규모가 더 작은 소형마트는 DC마트 61곳과 하나로마트(51곳), 코사마트(49곳) 등 390여곳이 있다.

이들 중소형마트는 유통법상 대기업 유통업체 계열사, 대형마트(규모 3,300㎡ 이상), 기업형 슈퍼마켓(SSM·1,000~3,300㎡)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대상에서 제외돼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가맹점에서 일했던 사람들만이 영암마트 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독특한 프랜차이즈 운영시스템으로 유명한 영암마트의 경우 올해는 수도권 시장에 진출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중소형마트들이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규모화를 택하면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유통법 규제망에서 벗어난 이들 중소 업체들이 골목상권에 급속히 침투하면서 상대적으로 영세한 개인 중소상인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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