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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관리 하는 남성 늘었다

손·발 관리에 나서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백화점 전점에 입점한 네일 케어 브랜드 ‘쎄씨네일’의 남성고객 비중은 올해들어 지난 9월까지 15~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5~7%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네일숍을 찾는 연령대도 다양해져 기존에는 은행원과 영업사원 등 상대방에게 손을 내보이는 직업을 가진 30~40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코스로 매장을 활용하는 20~30대 젊은 남성층이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해 백화점측은 “그루밍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기관리에 부지런한 모습을 보이는 남성들이 많아졌다”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손발 손질과 마사지를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인기”라고 설명했다. 남성고객 증가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쎄씨네일에서 손발 관리를 받으면 파라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이들의 관리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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