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버려지는 감 꼭지, 미백 효과 탁월”

안봉전 대구한의대 교수

“버려지는 감 꼭지가 부작용이 우려되는 기존 미백 관련 합성 원료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감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봉전(사진)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약리학과 교수팀이 경북 청도의 주요 특산물인 감(반시)과 감 꼭지에서 미백 효과에 탁월한 신규 화합물을 분리하는데 성공해 화제다.

14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안 교수팀은 감과 감 꼭지에서 퀘르스틴 골격구조에 당이 연속적으로 연결된 배당체를 분리해 미백 관련 사이토카인 조절 메카니즘을 규명했다. 또 이 신규화합물은 멜라닌 합성 조절 단백질을 조절해 멜라닌 합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통상산업자원부 연구지원으로 이뤄졌다. 연구결과는 올 5월 세계생물학회지(SCI)인 ‘저널오프 바이오로지컬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다.



안 교수는 “감 생산 농가는 연간 생산량에 따라 수입이 불확실해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이 연구 결과로 감의 활용도를 높여 감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대구한의대 화장품공장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