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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펀드 비과세 적용 지속적으로 노력할것"
입력2007-05-16 18:24:19
수정
2007.05.16 18:24:19
에반 해일 피델리티 亞총괄대표
에반 해일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아시아 총괄대표는 최근 확정된 해외펀드 비과세 방침에 대해 “역외펀드도 비과세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일 대표는 지난 1월 중순 정부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정경제부와 역외펀드 비과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내용을 언질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해일 대표는 1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투자에 대한 한국의 세금정책이 글로벌 시장을 전부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발표된 비과세 정책도 시장과 투자자에게 매우 긍정적인 수준이지만 더 포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일 대표는 이어 급증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시장 투자에 대해 “한국에서 인기 있는 해외펀드는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며 중요성도 점점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자산운용업계 인수합병(M&A)이슈와 관련, “운용사간 통폐합으로 운용사 숫자도 줄고 운용사간 성격도 차별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피델리티의 국내 운용사 인수여부에 대해서는 “절대 안 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피델리티는 비과세가 허용되는 미국 주식형, 유럽 주식형, 일본 주식형, 아시아주식형 등 총 7개 종류의 해외투자펀드를 한꺼번에 출시했다. 그간 피델리티는 비과세가 적용되지 않는 역외펀드만 79종류를 출시해왔으며 역내펀드 상품은 5종류에 그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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