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파트 청약 열기 속에 다음달 4만4,000가구가 분양됩니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절반 가량인 2만7,000가구입니다. 공급이 많은 만큼 옥석을 가리는 선별 청약전략이 필요한데요. 정창신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신규 분양될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배를 넘는 4만4,000가구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번달 4만1,000가구보다 3,000가구 늘어난 수치입니다.
오늘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일반 아파트는 55개 단지 4만4,290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센터장 / 부동산114
“3~4월 분양시장의 청약규제 완화에 따라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의 흥행성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급물량이 많아지는 만큼 입주여건이 좋고 역세권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선별 청약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 30개 단지에 2만7,227가구, 영남권에서는 8개 단지에서 6,929가구, 충청권은 7개 단지 4,003가구 등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경기도 용인과 인천 송도에는 1,000여가구가 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대형 복합단지가 공급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존 아파트보다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수요가 많아 분양 시장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청약경쟁률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입지·브랜드·시장흐름 등을 꼼꼼이 따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편집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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