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발생한 용산푸르지오 써밋 공사현장 앞 보도 침하와 관련 지반탐사(GPR)를 한 결과 사고 지점을 포함해 지반층이 느슨하거나 균일하지 않은 지반 5곳을 발견했다. GPR장비는 최대 지하 2.5m까지의 상태만을 확인할 수 있어 시는 그 밑으로 동공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뚫어 조사할 계획이다. 시와 용산구는 이번 조사와 별개로 지난 보도침하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약 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김흥록기자
서울시, 코오롱글로벌과 ‘아리수 마시는 마을’ 조성 협약
서울시는 27일 코오롱글로벌과 ‘공동주택음용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주택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두 조직은 코오롱글로벌이 강남구에 신축 설계 중인 공동주택 각 세대에 수돗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아리수 전용 붙박이 음수대를 설치한다. 단지 내 놀이터에 공용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수질기준에 맞지 않는 탁한 물을 배출하는 관로 자동드레인 시스템과 수돗물의 투명도를 눈으로 볼 수 있는 투명 수도관을 단지에 설치한다. 수질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수질전광판도 단지와 세대 내에 만들 예정이다./김흥록기자
노원구, 모든 구민 대상 자전거 보험 가입
서울시 노원구는 자전거 이용 주민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자전거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보장기간 1년의 자전거 단체보험에 가입했다. 노원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나 노원구 공공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는 사람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혜자가 된다. 사고 발생 때 자기 부담금 5만 원만 내면 자전거 운전 중 타인을 죽거나 다치게 한 경우 1억 원까지 배상해 주며 자전거를 타던 주민이 사고로 사망한 경우 400만 원이 지급된다.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500만 원한도로 보장받는다. 보험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보장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거나 타인이 운전하는 자전거를 함께 타던 중에 일어난 사고, 운행 중인 자전거와 충돌해 구민이 피해를 본 경우다. /김흥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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