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열린 회의에서 5명의 면접 대상자(쇼트리스트)를 확정했다.
한 금융계 관계자는 "1차 회의에선 서류 심사 및 인사 검증이 이뤄진다"며 "면접 대상자들에게 면접 일정과 장소가 개별 통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04년과 2007년, 2008년 회장 선출 당시에도 서류 심사 후 면접 대상자를 5명으로 압축했다.
회추위는 이덕훈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PE) 회장,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김준호 우리금융 부사장, 윤상구 전 우리금융 전무 등 우리금융 출신 인사들을 쇼트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이르면 9일 면접 일정을 통보하며 10일께 개별 인터뷰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뷰 후 최종 후보를 2~3명으로 압축한 뒤 정부의 인사 검증을 거쳐 단독 후보자를 추려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