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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자금 조달행태 조사

29개 증권사 사장단 합의 "과열아니지만 지수상승 속도 부담"

주식투자 자금 조달행태 조사 29개 증권사 사장단 합의 "과열아니지만 지수상승 속도 부담" 김영기 기자 young@sed.co.kr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증권업계 사장단이 최근의 증시상승에 대해 "과열은 아니지만 지수상승 속도는 부담"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는 증시 과열을 막기 위해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자금 조달 행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증권사의 장밋빛 전망을 자제하며 ▦매일 신용융자를 점검하기로 했다. 국내 29개 증권사 사장단은 16일 서울 여의도 증권업협회 23층 회의실에서 최근의 증시 급등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사장단을 이를 위해 한국갤럽에 투자자금 서베이를 의뢰하기로 했다. 국내 증권사 사장들이 증시 문제와 관련해 비정기 모임을 가진 것은 지난 2004년 이래 3년 만으로 특히 증시급등대책회의는 처음이다. 이날 사장단은 "최근 국내 주가 상승세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글로벌 증시 흐름, 남북 긴장감 완화 등을 고려할 때 특별한 게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다만 단기간에 급등한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증시 속도조절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 황건호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모임은 최근 증시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국내 증시는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증시에 대해 조치를 취할 시점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당장 주식시장 자체에 대한 코멘트는 바람직하지 않고 특별한 것도 없다"면서"주가가 오르는 것은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이 경제의 펀더멘털을 튼튼히 했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7/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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