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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원주 미용·화장품 13개 업체 中서 글로벌 마케팅

9~11일 광저우 박람회 참가

인천지역 미용ㆍ화장품 업체들이 오는 9~1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미용ㆍ화장품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마케팅을 펼친다. 올해로 34회째인 광저우 박람회는 중국 광저우 파저우 전시장(Pazhou Complex)에서 열리며, 10만m2의 전시장에 2,000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28만8,000명의 예상 관람인원을 자랑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전시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천지역에서 색조전문업체인 안느 등 10개 화장품 전문업체, 원주에서는 엠큐어 등 3개의 미용헬스 업체가 참가해 업체당 2~3건씩 모두 4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저우 박람회는 거래의 60% 이상이 전시장 안에서 이뤄지는 등 실질적인 사업제휴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며 이미 국제적인 무역 이벤트로 자리매김 했다고 장필수 산업단지공단 경인본부 클러스터 과장이 전했다. 장 과장은 "광저우 박람회는 한류 열풍의 영향과 중국 경제성장에 따른 국민들의 미용 관심도가 급상승 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미용시장 파악 및 분석에 적절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업체의 박람회 참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와 인천대학교 RIS(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이 공동으로 지원하며 5개 이상의 공동 홍보공간이 마련돼 시연회와 각종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중국시장에서의 인지도 창출과 바이어 연계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펼친다. 특히 이번 광저우 박람회에는 산ㆍ학ㆍ연ㆍ관이 함께하는 협력사업 모델이 제시돼 회원사의 글로벌 경쟁력도 제고하게 된다. 부스 임대료와 장치비, 운송비 등 전시회 참가에 소요되는 비용은 업체당 소요비용의 65%를 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지원한다. 한태준 인천대학교 RIS 사업단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천지역 95개 화장품 업체가 생산하는 화장품의 숨겨진 우수성을 중국에 널리 알리고 이를 교두보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인천 명품 화장품을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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