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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50원대 하향 돌파

원ㆍ달러 환율이 1,250원대를 하향 돌파했다. 8일 오후 2시 1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13원70전 하락한 1,248원60전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가 이 수준으로 끝나면 환율은 지난해말 이후 4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개장초 전일밤 미국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로 환율은 1,251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환율도 1시간여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늘어나자 환율은 다시 하락세로 바뀌었고, 시간이 갈수록 매물이 쌓여가는 모습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와 주가 상승세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1,250선 지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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