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복합매장 '컬처스테이션' 오픈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29일 강남구 논현동에 등산, 캠핑, 자전거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매장인 '컬처 스테이션'을 개장하고 5개년 사업계획을 통해 2020년 글로벌 탑 3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직영으로 운영되는 컬처 스테이션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총면적 899㎡(300여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패션 매장 뿐 아니라 포토, 바이크, 등산 강좌를 개설하고 고객을 상대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특히 지하 1층에는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로 자전거 전문 업체인 오디바이크(O.D Bike)와 손잡고 자전거 전문 매장인 '바이크 존'을 개설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수 전무(코오롱스포츠 대표)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바이크 전문 의류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무는 "올해 3,200억원의 국내 매출을 2013년에는 5,200억원 수준까지 달성하겠다"며 "오토 캠핑과 바이크 관련 제품군을 강화하고 국내외 산학 협동을 통해 신기술 개발 및 제품 디자인의 혁신을 꾀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13개인 중국내 매장을 2015년까지 1,000개까지 확대하는 등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 전무는 "2013년까지 미국시장 유통망을 개척하고 중국시장 투자를 확대해 해외시장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이르면 오는 12월 서울 우이동에 5층 규모의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파크(KOP)'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