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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대선자금 수사받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불법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해 성역없이 수사를 받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검찰이 수사상 필요해 요청하면 (청와대에)와서 조사할수 있도록 방문 조사도 받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지난 14일 4당 대표회동에서 자신의 불법대선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이 넘으면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이는 위기를 모면하려는 폭탄발언이나 승부수로 말한 것이 아니며 실제로 불법 대선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지 않는다고 확신하고 야당의 근거없는 의혹제기를 차단하기 위해 한 말이며 그 말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재신임 문제에 대해서는 대선자금과 측근비리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국민에게 재신임을 묻는 방법을 찾겠다면서 양심의 부담에 의해 정치인들이 책임을 지는 전통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자신과 정치권 모두 반성의 정치를 통해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국민에게 보여주자고 제안하면서 반성하는 자세로 철저히 수사에 협력하고 모든 사실을 밝힌 뒤에 총선에서 겸허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으면 때로는 용서받을 사람은 용서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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