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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에 경제원론 저자 ‘맨큐’ 내정

“재정적자 우려 내가 해결한다” 경제학 교과서의 베스트 셀러 `경제학 원론(맨큐의 경제학)`의 저자로 유명한 그레고리 맨큐(45)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가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감세 정책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맡게 됐다. 백악관은 26일 글렌 허바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후임에 맨큐 교수를 내정했다. 맨큐 교수는 상원의 인준을 거쳐 조만간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맨큐 교수는 지난 98년 `적자도박(Deficit Gamble)`이란 보고서에서 “많은 경제학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재정수지의 차이가 반드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하는 등 필요할 경우 정부는 일시적으로 재정적자 정책을 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맨큐 교수는 지난 82년 레이건 정부에서도 경제자문역을 맡았고, 현재는 전미경제연구소(NBER), 사회과학연구원(SSRC)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사임한 허바드 의장은 부시 대통령에게 제출한 서한에서 “경제자문회의 의장을 수행한 것은 생애 최대의 영광이자 특권이었으나 현재 나의 가장 큰 관심은 가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행정부 관리들은 허바드 의장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희망해왔다고 전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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