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1월11일] 개인 순매수 반등 성공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증시가 옵션만기일에 따른 부담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증시 상승과 콜금리 동결, 개인 매수세 등이 프로그램 매물 부담을 덜어줬다. ◇유가증권시장=11일 코스피지수는 9.52포인트(0.7%) 오른 1,365.3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2,394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5억원, 45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12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매물을 받아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업(1.58%), 의료정밀(1.4%), 철강금속(1.26%)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건설업ㆍ비금속광물ㆍ섬유의복업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0.69% 올랐으며 우리금융이 3.46%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KTㆍ신세계 등도 크게 올랐다. 이에 반해 하이닉스는 0.96% 내렸고 LG필립스LCD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 4.16포인트(0.7%) 상승하며 600선을 재차 회복했다. 600.94포인트로 마감.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억원, 1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55%), 컴퓨터서비스(2.35%), 금융(1.94%)업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섬유의류(-3.76%), 정보기기(-3.58%), 종이목재(-1.56%) 등은 약세였다. NHN이 3.3% 올랐으며 CJ인터넷도 4.53% 상승했다. 지난해 코스닥에서 1,072%의 상승률을 기록한 헬리아텍이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12위로 올라섰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포스데이타는 하락했다. ◇선물시장=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1.55포인트 오른 177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525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71계약, 1,440계약을 순매수했다. 선ㆍ현물 가격차를 나타내는 베이시스는 약세를 보이며 2,000억원이 넘는 차익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했다. 베이시스는 0.74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3,307계약 감소한 9만1,238계약이었다. 입력시간 : 2007/01/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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