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BOC가 영국 런던 금시장의 현물 경매에 참여해 런던금가격지수(London gold fix) 결정에 영향력을 미치게 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금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지만 지금까지 국제 금값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격은 없었다. 중국은행의 참여로 런던금가격지수와 관련된 기업은 바클레이스, 골드만삭스, HSBC, JP 모건 등 총 8개로 늘어났다.
중국은행의 이번 진출로 국제 금시장에 대한 중국의 입김도 세질 전망이다. 유선 중국은행 런던 지점장은 “중국은행의 이번 진출로 중국 국내 금시장과 국제 금시장의 연관성이 커질 것”이라며 “중국의 글로벌 금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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