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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헤지펀드 손절매가 主원인

[코스닥 왜 맥못추나] 하락률 거래소 상회 '셀코리아'는 아닌듯

단기 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일부 외국계 펀드가 코스닥시장에 대해 손절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추후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펀드는 규정상 일정 수준 이하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 손해를 보더라도 팔도록 돼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이 거래소에 비해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이들 외국계 헤지 펀드가 손절매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주가폭락 과정에서 코스닥시장은 11.67%나 떨어져 거래소시장(10.83%)의 하락률을 웃돌았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6일 코스닥지수의 하락률이 4%대에 달하고 7일에도 거래소와는 달리 약세로 마감한 데는 이들 헤지펀드가 손절매를 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소에서 유통주식이 줄어들면서 코스닥으로 이전해온 펀드 자금 가운데 일부가 비싼 값에 주식을 사들였다가 장이 급락하자 처분했을 수 있다”며 “규정이 엄격한 펀드의 경우 주식 매입가격에서 10% 이상 떨어지면 팔아야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장 전반에 대한 손절매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올들어 꾸준히 주식을 사들인 외국계 펀드의 경우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주가가 평균 매입단가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정태욱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는 “손절매가 나왔더라도 이는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성 펀드에 국한된 것으로 한국 시장의 펀더멘털을 보고 들어온 일반 펀드들은 손절매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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