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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문계 취업문 넓힌다

이공계 복수전공·융합교육 확대

올 4000명 대상 기술교육 실시

정부가 극심한 취업난을 겪는 인문계 대학생의 취업을 돕기 위해 이공계 복수전공과 융합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당장 올해는 4,000명을 대상으로 인문계 친화적 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인문계 전공자 취업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대학 저학년부터 진로지도 강화 및 역량 향상 지원 △이공계 등 유망업종의 융합기술교육·훈련 참여 기회 확대 △졸업 전 종합적인 취업·창업 지원 등이다.

우선 정부는 이공계 분야로 복수전공 확대를 유도하고 학제 간 교육 및 산학협력을 통해 융합인력 양성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언어학·문학·역사학·정치학·경제학 등을 융합한 '글로벌 지역학'을 신설하고 경영·디자인·기술교육 등을 융합한 전공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대학별 인문학과의 학과구조 및 교육과정을 학생 수요에 맞게 개편할 예정이다.



청년취업아카데미와 한국폴리텍대학에는 인문계 친화적 기술 분야의 우수 교육훈련과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의 인문계 특화과정은 빅데이터, 소셜 마케팅, 모바일 소프트웨어, 문화 콘텐츠 등을 교육한다. 하반기에는 국가기간전략직종훈련 등 비전공자 대상 특화 기술훈련과정에 2,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의 진로지도 관련 교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도록 유도하고 단체활동, 자격증 취득, 취업 프로그램 수료 등의 취업활동 참여 실적을 장학금과 연계하는 '(가칭)역량강화포인트제'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부의 종합적인 청년고용촉진대책은 7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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