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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급 잉크패널 눈부심 적고 가벼워 한 손에 쏙

■ 예스24 전자책 '크레마 샤인' 써보니<br>LED프론트 라이트로 야독 가능<br>사전·메모 유용 글자 키울 수 있어


'한 손에 쏙 들어오고 훨씬 가벼워졌다.'

예스24가 야심 차게 선보인 전자책 '크레마 샤인(사진)'을 처음 본 느낌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많이 쓰면서 종이책 대신 전자책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크레마 샤인'사용해 봤다.

예스24는 크레마 샤인을 '한국판 킨들'(인터넷 서점 아마존의 전자책 서비스 전용 단말기)로 내세우면서 전작의 미흡한 점을 대폭 개선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한다.

기자가 볼 때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눈이 편안한 화면. HD급 해상도의 전자잉크(e-ink) 패널을 적용해 눈부심이 적고 가독성을 높였다. 편안한 독서가 가능하다. 특히 국내 전자책 단말기 중 최초로 LED 프론트 라이트를 탑재해 밤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조명 없이 독서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성능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조명'ON/OFF'기능이 있어 주변의 광량(발광체가 빛을 내는 양)에 따라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덕분에 태블릿PC로 책을 보는 것보다 훨씬 눈이 편했다. 설정에 들어가면 글자 크기부터 서체와 여백, 줄 간격 등을 사용자가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글자 크기를 키우면 중ㆍ장년층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단어나 문장을 드래그하면 자동으로 뜨는 사전과 하이라이트, 메모 기능도 유용했다. 영어로 된 원서를 읽을 때 바로 바로 단어를 찾아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전작인 크레마 터치(215g)와 교보문고 전자책'샘'(200g) 보다 적은 185g의 초경량 무게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들고 다니기 좋다. 배터리 용량은 1500mAh지만 1회 충전으로 400시간 대기할 수 있고, 7,000쪽이 넘는 독서도 가능해 불편함이 없다.

물론 개선해야 할 점도 보인다. 가장 아쉬운 것은 잔상. 전자잉크를 사용한 모든 제품의 태생적 한계이기도 하다. 전자잉크 제품은 전극을 통해 인쇄된 텍스트의 모양을 바꾸는 방식이기 때문에 화면에 남는 잔상은 감수해야 한다. 와이파이(WiFi)만으로 가능한 인터넷 기능은 스마트폰을 쓰던 기자에게는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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