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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는 3040세대가 이끌어 간다"

국내 신부 4,235명중 67% 달해

천주교, 3040 세대가 이끌어 나간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08’에 따르면 주교를 포함한 국내 성직자 4,235명 중 3040세대가 2,323명으로 교구 소속 신부의 66.9%에 달한다. 이에 비해 50~59세는 591명(17%), 60~69세(8.7%)로 그 뒤를 이었다. ‘성당’하면 머리가 희끗희끗한 신부님을 떠올리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실제사목 현장에서는 우리 사회의 여론 주도층 또는 주요 소비계층인 3040 세대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을 보여준다. 주교회의 관계자는 “80년대 전후로 성직자의 길을 자원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 신학교 정원이 늘어나고 사제품을 받은 인원도 급격하게 증가했던 것과 관계가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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