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급하게 진행되는 통합 과정에는 부작용이 따르게 마련"이라며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자율적으로 통합의 물살을 타야 하는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끌고 가면서 법안 통과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순탄하지 못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안 의원은 지난 3개월간 세 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모았다. 개정안에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시점을 2016년 3월에서 2017년 2월1일로 미루는 내용이 담겼고 통합준비위원회 참가자를 양 단체 각 4명, 정부 1명, 국회 2명으로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