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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국정현안파악 착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일 오전 경제2분과에서 통상교섭본부로부터 현안 보고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주요 정책과 현안 파악 및 새 정부 국정과제 수립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인수위는▲현정부의 부처별 정책과제 인수ㆍ인계와 ▲노 당선자의 공약사항 구체화 등 2단계로 나눠 업무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인수위는 현정부에서 매듭지을 과제, 현정부와 차기정부가 협의를 거쳐 완료시기를 조정할 과제, 새 정부로 넘길 과제를 모두 174개 정책추진과제로 분류, 이를 토대로 국정과제 수립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인수위가 자체 파악중인 현안과 정책과제를 이들 174개 과제와 함께 고려하는 게 1단계”라며 “노 당선자가 내세웠던 공약사항에 대해 정리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2단계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각 분과에서 아젠다를 선별한 뒤 기획조정분과위에서 취합,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간사가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10개 안팎으로 정리키로 했다. 인수위는 또 비정부기구(NGO), 이해관련 당사자, 학계 및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먼저 청취하고 필요하면 현장 확인작업을 벌이거나 공청회, 합동토론도 실시키로 하는 등 `입체적` 업무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노 당선자는 이를 기초로 정부부처로부터 합동보고를 들을 계획이다.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합동 보고 형식도 하루에 2개 부처씩 실시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바꿔 아젠다 별로 여러 부처가 합동 보고하는 형태로 진행키로 했다. 이는 2중, 3중 반복되는 일상적 보고의 폐단을 없애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정순균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편 노 당선자는 임채정 인수위원장과 신계륜 비서실장, 김한길 기획특보 등과 함께 일일 보고회의를 갖기로 하고 3일 오전 첫 회의에 참석, 인수위 활동방향과 계획 등을 청취했다. 임채정 위원장은“일일회의는 전체 진행상황을 체크하고 주요 사항을 점검하면서 일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성격”이라고 말하고 “특정 사안에 대해 결정하는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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