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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화 된 인천 주안 국가산업단지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변신

슬럼화 되고 있는 인천 주안 국가산업단지가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주안 국가산업단지 내 첨단산업단지인 스마트 테크노타워 건립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구조고도화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도심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5개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도심형 지식산업센터는 스마트 테크노타워 1개소, 뷰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뷰티산업 지식산업센터 3개소, 첨단산업형 지식산업센터 1개소다. 이외에도 2개 사업이 추가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테크노타워는 중소규모의 전기전자, PCB, 기계 업종들을 집적화하기 위해 총 490억원을 투자해 경인고속도로 가좌 나들목(IC) 인근 부지 5,600㎡에 연면적 3만8,987㎡,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빠르면 오는 7월 착공될 예정이다.

스마트 테크노타워는 높은 층고(6.5m), 저렴한 분양가, 세련되고 수려한 외관, 풍부한 주차공간(법정대비 260%) ,맞춤형 사전설계, 평당 3톤이상 하중설계, 공동폐수처리시설, 은행, 식당, 커피숍, 편의점 등 근생시설, 근로자 체육시설, 샤워시설, 공동 세미나실 등을 갖출 계획이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적화된 지식산업센터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안 국가산단 스마트 테크노타워에는 60개 기업, 700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되고, 주안단지 신규 지식산업센터 총 5개소 완공 시 140개 기업 및 1,500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인천시는 전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반월·시화, 인천남동, 구미, 부평·주안, 창원, 군산, 대불, 서울 등 전국 8개 노후 산업단지 내 총 1조 494억원 규모의 23개 구조고도화사업을 승인·고시했다. 이들 산업단지 중 주안단지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안단지는 지난 2013년 구조고도화 대상단지, 2014년 혁신산업단지 등 정부의 노후산업단지 핵심정책 대상단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첨단 도심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구도심 산업입지의 허브화, 창조경제 서비스산업 육성, 자연 친화적 산업단지 조성 등의 3대 추진전략으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이중 인천 구도심 산업입지의 허브화 전략으로 도심형 지식산업센터 확충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구로, 영등포, 부천, 안양, 판교 등 수도권 지역에 지식산업센터가 활발하게 공급되면서 이들 지역이 도심형 산업의 터전으로 탈바꿈해 왔다. 그러나 주안단지는 뛰어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이 전무할 정도로 장기적인 침체를 보여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안단지 스마트 테크노타워가 구조고도화 선도사업으로 추진됨으로써 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안산단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의 확산을 통해 주안단지가 국내 최고 수준의 도심형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고 특히 주안단지와 함께 주변 공업지역의 영세 기업들의 낡은 제조환경, 열악한 근로환경, 주차공간 부족 등의 고민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주안 국가산업단지 도심형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지난해 인천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용적률을 높이고 민간투자여건을 개선했으며 내년 7월 개통되는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인천 제이(J)밸리역)과 연계한 역세권 중심의 구조고도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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