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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 내가 본 황두연본부장

"통찰력·리더십·성실성 겸비 부단한 변화 노력 본받을만"황두연 본부장은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통찰력과 합리적 리더쉽, 성실성의 3박자를 함께 갖추었다. 특히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변화의 필요성을 특별히 강조하는 분이다. 재임기간중 정부로부터 부과된 개혁과제도 수행하기 힘든 여건에서도 21세기 디지털 무역투자환경에서의 KOTRA 생존전략을 팀제 조직운영과 지식정보화 체제 구축으로 설정했다. 사실 민간기업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팀제 원리를 정부 투자기관의 운영시스템으로 도입하는 데는 적지 않은 고민이 따랐으며 말처럼 쉽지 않았다. 하지만 사장과 직원들간의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이견과 시각차를 끈질기게 극복해 나갔다. '누가 내 치즈를 치웠을까?' 원서를 본인이 미국에서 구입해 함께 독후감을 토론하면서 왜 우리가 변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했다. 직원들을 억지로 앞에서 끌기보다는 직원들이 스스로 앞장서서 변화의 주인공이 되도록 했다. "여러분이 원해서 변하고자 하면 성공하지만 억지로 하면 실패한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달함으로써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영혁신을 추진한 것이다. 황 본부장의 정보화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이메일 결재는 물론 전자무역, 지식경영시스템 등을 구축하기도 했다. 또 황 본부장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매우 열심이다. 특히 황 본부장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을 엿볼 수 있다. 혁신을 추구하되 전체적으로 균형과 질서를 잃지 않도록 하는 절제하는 지혜가 있었기에 우리 조직의 성공적인 변신을 가능케 했다. 황 본부장의 통찰력과 리더쉽, 그리고 신중함의 3박자가 높은 파고로 다가오는 국가 통상문제 협상 테이블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보석은 어디에서도 빛을 발하는 법이기 때문이다. /백창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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