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맞춤형 재테크] 월 1000만원 버는 자영업자… 5년뒤 내집 마련 하려는데

월 300만원씩 5년납 적립식펀드에 불입을<br>연 6~8% 수익률 예상시 총 5억1000만원 확보 가능<br>CMA·정기예금 1억1000만원 ELS·중위험 상품에 분산 투자




Q. 안녕하세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38세 가장입니다. 현재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아내와 20개월 된 아이가 한 명 있습니다. 자영업자라 매월 소득에 차이가 있지만 월 800만원에서 1,000만원 수준이지만 평균 1,000만원에 가깝습니다. 보유 주택은 없으며 보증금 1억5,000만원의 전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일만 하느라 재테크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현명한 재테크로 우리 가족의 미래를 설계해 보고 싶어 문의 드립니다. 세부 지출은 △저축은행 정기적금 50만원 ▦부모님 용돈 60만원△실비보험(남편+아내) 25만원△연금보험(아내) 10만원△아이 보험 6만원△청약저축 20만원△펀드 70만원 △생활비, 공과금 100만원△전세자금대출 이자 11만원 △창업자금대출 이자 10만원 등 입니다.

보유 자산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 2,000만원△CMA예금 1억원△저축은행 정기예금 1,000만원 △상호금융 정기예금 1,000만원입니다. 부채로는 △전세자금대출 3,000만원△창업자금대출 4,000만원이 있습니다.

현재 대출이 7,000만원 가량 있는데 이율이 높지 않아 갚아야 하는지 그냥 둬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또 재테크 포트폴리오 중 변액보험이나 종신보험은 없습니다. 실손보험과 주요 암보험만 가입한 상태인데 보험은 추가로 가입을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아이 보험도 부족한 것 같은데 향후 교육비나 양육비 마련에 대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자영업자라 절세형 상품가입이 절실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향후 5년 뒤에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현재 자금을 특별히 사용할 곳이 없습니다. CMA계좌에 여유자금 1억원과 매월 수익 중 지출을 제외한 600만원의 현명한 운용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A: 안녕하십니까.요즘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참 경기가 어렵다고 하십니다.

이런 경제환경에서 매월 꾸준히 수익를 내고 계신 의뢰인님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느껴집니다. 문의하신 재테크 상담에 대해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의뢰인은 부채의 정리가 필요합니다.

보유자산중 정기예금 1,000만원과 장기주택마련저축 2,000만원을 해지해 전세자금대출 3,000만원을 상환하시기 바랍니다.

전세자금대출은 연 4.4%, 창업자금 대출은 연 3%로 이용하고 계신데요. 현재 은행에서 제공하는 금리는 세후 연2%대 초반입니다. 또한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소득공제 혜택은 자영업자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으며 비과세혜택도 만기 이후에는 없습니다.

창업자금 대출의 경우는 현재 연 3%의 금리로 비교적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이용하고 계셔서 일단은 유지를 해도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재무설계의 가장 중요한 항목은 자산을 모으는 재무목표에 있습니다. 고객님의 경우 5년 후 내집 마련과 자녀교육비 및 양육비마련이라는 중기 목표와 은퇴후의 현금흐름 확보에 대한 솔루션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문의 하신 600만원과 현재 보유자산을 장,단기 목표에 맞게 쪼개어 말씀드리겠습니다.



단기자금은 일단 불입하고 계신 정기적금에 예치하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자영업의 특성상 사업상으로 긴급자금의 소요가 필요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50만원씩 1년 가입후 연장하시어 긴급 자금이 필요하거나 새로운 투자처가 보일 때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장·단기 금리차이가 별로 없어서 일단은 1년씩 가입후 연장 권유드립니다.

중기적인 목표는 내집 마련과 자녀교육비 및 양육비 부분으로 생각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내집 마련에 대한 목적자금 플랜에 대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내집 마련의 목적자금 만들기로는 월 300만원, 5년납 적립식펀드 투자 추천드립니다.

펀더멘탈과 유동성, 제조업 경기 호조를 보이고 있는 미국 및 유럽시장에 투자되는 펀드가 좋은 투자처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입 후 1년에 한번씩은 수익률을 확인하시어 투자하고 계신 상품이 시장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더 좋은 대안은 없는지 담당 PB와 상담하시면 좋겠습니다.또한 CMA의 1억원과 정기예금 1,000만 중 5,000만원은 ELS, 6,000만원은 중위험 중수익의 자산배분형 펀드 추천드립니다.

최근 ELS는 연 7-8%의 쿠폰을 제공하고 있어 상당히 매력적이며 자산배분형 펀드 또한 24년 동안 꾸준한 수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월 300만원의 적립식펀드 5년납으로 연 6%의 수익률 예상 시 2억원정도의 자금과 1억 1,000만원의 자금 연 8%의 기대수익률로 운용시에 1억6,000만원 그리고 현재의 전세보증금 1억 5천을 모두 합치면 약 5억1,000만원의 목적자금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자녀교육비 및 양육비에 대한 안내입니다. 월 100만원을 적립식펀드 50만원, 5년납과 저축보험 50만원, 10년납으로 나눠 불입하십시오.

적립식펀드 50만원의 투자시장은 위와 동일하게 하시면 좋을 듯하고 저축보험은 납입기간은 10년, 계약기간 20년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저축보험은 10년납 이상으로 가입 시 금융소득에 대해서는 전액 비과세입니다.

또한 계약기간을 길게 해 두셔서 아이가 성장해감에 따라 필요하실 때 사용하시면 거치기간 동안 비과세로 계속적인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자녀 교육비와 양육비로 이렇게 꾸리시면 5년 후 연 6% 가정 시 약 7,000만원의 목적자금이 모아집니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서 자금을 그때 그때 필요한 곳에 사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재테크에서 투자는 빠질 수 없는 부분이고 투자에는 언제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투자의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그 리스크를 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이를 관리하고 공부한다면 원하는 재무목표를 달성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