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유전자치료제 도전

제일제당, 유전자치료제 도전

제일제당(대표 손경식)은 미국의 압지닉스(Abgenix), 진리서치 액세스(Gene Research Access Corporation)사와 공동으로 젠락(GENRAC)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한회사인 젠락에는 제일제당 등 1차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이 앞으로 5년간 각 25만달러를 투자하며, 추가 참여업체는 연간 1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젠락사는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에 있는 미 에너지성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테네시대 연구진과 연계해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두 연구기관은 생쥐 유전체학(Mouse Genetics), 기능유전체학(Functional Genomics), 이미지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젠락사는 각종 암, 순환기계질환, 염증 및 자가면역질환 관련 유전자와 생합성 경로를 규명해 각종 진단제품과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컨소시엄 참여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과 연구력을 공유하게 됐으며, 오크리지연구소와 테네시대에 연구원을 파견해 첨단기술을 습득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압지닉스사는 300여명의 고급 연구원을 두고 있는 미국의 일류 바이오 벤처회사로 인간의 단일클론 항체를 쥐에서 대량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갖고 있다. 진 리서치 액세스사는 미국의 기술 컨설팅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