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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 귀환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방북했던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22일 설봉호편으로 속초항에 도착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이번 방북에서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김용순 아태위원장과 송호경 부위원장 등을 만나 금강산 육로관광 등을 하루빨리 실행에 옮기자는 데 공감하고 군사분계선 통과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도록 남북당국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날짜는 못박지 못하지만 오는 2월께는 남북한 육로관광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평양에 짓고 있는 체육관 준공식을 2월 말이나 3월 초에 갖는 방안을 논의하고 비행기로 원산을 통한 금강산 관광이 되도록 하자는 협의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회장은 `4,000억원 대북지원 의혹`과 관련, “지난번 방북하기 전에 다 말했기 때문에 그 이상 더 말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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