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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라 한국기록 경신·박태환 3관왕

■ 전국체육대회 남·여 고등부 수영

16세 수영 기대주 최혜라(서울체고ㆍ서울)가 2개월 만에 또 한국기록을 갈아치웠고 ‘마린보이’ 박태환(경기고ㆍ서울)은 3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최혜라는 12일 광주 염주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9초03에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이 지난 8월 일본국제수영대회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2분9초46)을 0.43초 앞당겼다. 박태환은 남고부 계영 400m에서 서울팀 마지막 영자로 3분27초22에 결승점을 터치해 계영 800m와 자유형 200m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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