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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분양가 3천450만원!

신천동 `더샵 스타파크' 100평형 팬트하우스

아파트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내달초 서울 7차 동시분양을 통해 사상 최고가인 평당 3천4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7차 동시분양에서 송파구 신천동의 주상복합아파트`더샵 스타파크'를 분양할 예정인 포스코건설은 최근 송파구청에 이 단지의 평당 평균 분양가를 2천480만원에 분양승인 신청했다. 특히 이 아파트의 최대 평형인 100평형 팬트하우스는 평당 분양가가 3천450만원으로 책정돼 역대 최고 분양가였던 서울 서초동 더 미켈란 99평의 평당 3천125만원기록을 훌쩍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213가구가 공급되는 스타파크의 평당 분양가는 100평형(1가구)이 3천450만원, 89평형(2가구)이 2천700만원, 87평형(1가구)이 3천300만원, 76평형(41가구) 2천533만원, 69평형(42가구) 2천533만원, 63평형(88가구) 2천453만원, 57평형(16가구) 2천300만원, 50평형(22가구) 2천277만원 등이다. 아직 가격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아파트 고분양가가 집값 폭등의 원인 제공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건설이 역대 고분양가 기록을 거뜬히 넘는가격에 분양승인 신청을 했다는 점에서 시선이 고울 수는 없다. 이에 대해 포스코건설은 "이 금액은 우리가 희망하는 가격일 뿐, 구청과 분양가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확정된 가격이라고 할 수 없다"며 "특히 최고가인 100평형의 경우 213가구 중 한 가구만이 나온 팬트하우스이기 때문에 전체 가격을 대표한다고 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 건설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도 구청과의 가격 조정을 거치면 100평형은 2천900만원 이하, 87평형은 2천690만원대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인근의 대형 아파트 팬트하우스와 비교해도 결코 비싼 가격이라 할 수 없다"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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