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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얼마만이냐"

바이런넬슨 최종 2년4개월만에 우승…나상욱은 34위에

‘스페인의 신성(新星)’ 세르히오 가르시아(24)가 긴 침체의 터널을 빠져 나왔다. 가르시아는 17일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에서 끝난 미국 PGA투어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580만달러)에서 로버트 댐런, 더들리 하트(이상 미국) 등을 연장전에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2002년 1월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4개월만의 투어 대회 정상복귀이자 통산 4승째. 2타차 단독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가르시아는 1오버파 71타로 부진, 이날 각각 4타와 3타를 줄인 댐런, 하트와 나란히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끌려갔다. 그러나 18번홀(파4)에서 펼쳐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 가르시아는 2온 2퍼트로 파를 지켜내 보기와 더블보기로 자멸한 댐런과 하트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04만4,000달러를 받아 시즌상금 163만달러를 기록한 그는 이 부문 랭킹을 49위에서 8위로 끌어올렸으며 출전이 불투명했던 올해 라이더컵 포인트에서도 2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2번째 우승에 목마른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1언더파 69타(버디 4, 보기 3)를 치며 합계 9언더파 271타 공동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드라이버 샷이 흔들려 가르시아에 한때 5타차로 뒤진 우즈는 12, 13번과 17번홀 버디로 1타차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티샷이 다시 페어웨이를 벗어나면서 1타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올해 4번째 우승을 노린 비제이 싱(피지)은 8오버파 78타로 무너져 공동5위에서 공동59위(합계 1오버파)까지 추락했다. 4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한 싱은 17번홀(파3)에서는 2차례나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7타만에 홀 아웃했다. 나상욱(20ㆍ코오롱엘로드)은 1오버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34위에 그쳤다.
● 최종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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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성적(1~4R)           상금(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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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르히오 가르시아* -10 270(66 68 65 71) 104만4,000
 2  로버트 댐런               (67 69 68 66)  51만 400
    더들리 하트               (65 71 67 67)      //
 4  타이거 우즈        -9 271(65 67 70 69)   23만9,733
    더피 왈도프              (67 70 66 68)      //
    팀 헤런                  (69 70 68 64)      //
 7  어니 엘스          -8 272(69 70 66 67)  17만4,725
    마루야마 시게키          (70 70 66 66)      //
    닉 프라이스              (66 71 69 66)      //
    스티븐 리니              (66 69 69 68)      //
34 나상욱              -3 277(71 66 69 71)    2만8,668
59 비제이 싱           +1 281(68 67 68 78)    1만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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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연장전 우승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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