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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우] 해외장기공급계약 100억달러 넘어

최장 5년까지의 수출 계약이 이뤄지는 장기공급 계약이 워크아웃 발표 후에도 끊이지 않는 것은 해외시장에서 ㈜대우의 영업기반이 크게 흐들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는 지난 8월25일 워크아웃 발표 이후 장기공급 계약액이 2억4,8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대우는 지난 8월 일본 가네마츠사와 600만달러 규모의 PC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0월 유럽 CMB사와 음료수 캔용 틴플래이트 4,000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에는 굿이어 아시아사와 타이어 원재 1,0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S사와도 CDT 설비 5,5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우는 계열사 수출 대행분을 제외하고도 올해 100억7,800만달러의 장기공급 계약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가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짓지 못한 채 어려움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처럼 장기공급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고 있는 것은 지난 30여년간 해외에서 쌓아온 신뢰가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국내 종합상사들이 대우가 어려움에 처한 후 ㈜대우가 거래해온 해외 바이어와의 거래를 자제키로 결의하는 등 ㈜대우의 해외 거래선을 지켜주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온 것도 큰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종합상사 관계자는 『㈜대우의 영업력은 여전히 해외 시장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밝히고 『워크아웃 플랜의 조기 확정을 통해 무역금융 지원 등이 이뤄질 경우 빠른 속도로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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