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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동물실험 무균환경 제어장치 日수출
입력2004-02-02 00:00:00
수정
2004.02.02 00:00:00
정민정 기자
오리엔트(대표 장재진)는 일본 오리엔탈이스트사에 `독립형 전(前) 임상 동물실험 무균 환경 제어장치(IVC; Individually Ventilated Caging System)`15대(약 4억 5,000만원 규모)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동물 실험을 수행할 때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바이오 장비다. 실험용 쥐 사육 공간에 공기를 공급하고 배출할 수 있는 장치를 달아 일정량의 무균 공기가 강제 순환 방식으로 흐를 수 있게 도와준다. 현재 국내 특허 3건을 등록 완료하고 국제 PCT특허를 출원 중에 있으며 이 가운데 타이완에는 지난해 말 특허가 등록됐다.
회사측은 “바이오 분야에서 우리나라보다 앞선 일본에 수출할 수 있다는 것은 까다로운 일본 바이오 업계 연구원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검증 받은 결과”라며 “현재 수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캐나다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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