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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클릭 ETF] 골드 ETF

금 투자수단 가운데 가장 쉽고 빠르고 저렴


지난해 여러 투자대상 중 가장 성적이 좋았던 상품이 바로 금이다. 비록 9월에 온스당 1,921달러의 역사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11년 연속 상승한 유일한 투자자산으로 신뢰도 높은 투자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금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한 여전히 상승 잠재력이 존재하는 매력적인 투자자산이고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편입해야 할 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런데 실제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금 관련 상품이 있는 투자자가 별로 없으니 역설적으로 잠재 투자 수요가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금에 투자하는 가장 전통적인 수단은 금괴나 목걸이 등 실물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식은 운송과 보관, 품질 보증, 높은 거래비용 등 많은 단점이 있다.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골드뱅킹도 있다. 현금을 입금하면 금을 매입하고 이를 그램 단위로 통장에 표기하는 투자방식이다. 금값이 상승하면 그만큼 통장의 평가액도 커지겠지만 달러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아 달러가치 하락의 방어수단으로서 효용성은 그만큼 떨어진다. 또 가입ㆍ해지 시에 발생하는 금 매수ㆍ매도 가격 차이가 크고 은행 창구까지 찾아가야 하는 만큼 쉽거나 빠른 투자수단은 아니다.



골드뱅킹보다 한층 진화된 금 펀드 투자도 가능하다. 소액으로 투자 가능하고 환헤지도 돼 상대적으로 편리한 투자 상품이다. 그러나 판매사 창구를 통해 설정과 환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보유하거나 현금화하기에는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골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는 앞선 투자방법들의 단점을 모두 보완한 가장 똑똑한 투자수단이다. 가장 쉽고, 빠르고, 저렴한 투자대상으로 발전된 상품이다. 골드 ETF는 해외의 경우 실물 금에 투자하고 우리나라는 금 선물에 투자해 금 관련 인덱스의 수익률을 따라가는 일종의 인덱스 펀드다. 금 펀드와는 펀드라는 개념에서 같지만 시장에서 바로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4일 이상 걸리는 금 펀드에 비해 빠르게 매수ㆍ매도를 할 수 있다. 또 판매 보수가 없어 저렴하기까지 하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한 골드 단일 원자재 ETF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골드선물(H) ETF가 있다. 이 ETF는 주식 거래와 같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소액으로도 손쉽게 매매를 할 수 있으며 현금화에도 2일밖에 안 걸린다. 또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의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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