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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원전 지역 자연생태계 파괴우려

신고리원전 1,2호기가 건설될 경우 주변 지역의 자연생태계가 심각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지적됐다.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의원은 27일 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인용, "신고리원전 예정부지인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 일대 270만㎡와 반경 5㎞ 이내 주변지역의 자연생태계가 원전건설로심각한 변화를 겪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원전건설에 따른 `식생제거'와 방파제 및호안축조 등으로 이 지역의 현존 식물량이 1천580t 감소하고 동식물 플랑크톤이 사망하는 등 하천과 해양생태계 변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원전건설에 따른 생명체의 파괴와 해수온도의 상승으로 인한 생태계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과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한 대책을 어떻게 수립하고 있는지를 따지고 원자력정책의 국민적 신뢰회복을 위해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과 인접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일대에 오는 2009년까지 100만㎾급 원자로 2기를 각각 건설키로 하고 지난 19일과 20일 해당 지역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생태계 파괴를 우려한 편입지역 어민들의 반발로 무산됐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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