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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외국어교육특구 등 6개 지역이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26일 오전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6개 지역특구를 신규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인천 외국어교육특구 외에 ▦강원 원주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 ▦충남 금산인삼헬스케어특구 ▦충북 제천약초웰빙특구 ▦경북 영양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 ▦경남 산청지리산약초연구발전특구 등이다. 이로써 전국의 지역특구는 10개에서 16개로 늘어났다. 지역특구는 토지ㆍ교육 등 각종 규제를 풀어주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성을 살려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인천 서구 외국어교육특구는 외국인 교원ㆍ강사 임용 등이 허용되며 영어마을과 사이버 학습센터 등을 운영, 국제적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금산 인삼헬스케어특구는 ‘2006년 금산 세계인삼 EXPO’ 개최, 인삼종합전시관 증축 등을 통해 인삼 유통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원주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는 의료기기업체와 연구인력을 유치하고 제천약초웰빙특구는 제천을 한방특화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지난 2월 지역특구로 지정된 전북 익산한방의료ㆍ연구단지에 대해 단지 내의 농림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규제특례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 이천도자산업특구 등 12건에 대해 추가 지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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