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協서비스 '세계최고'

WTCA서 실버 레벨인증 획득한국무역센터의 무역관련 서비스가 세계최고 수준으로 인증 받았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세계무역센터협회(WTCA)로부터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의 무역관련 서비스를 심사받은 결과, 실버(Silver) 레벨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무역정보제공ㆍ무역연수ㆍ전자무역ㆍ컨벤션ㆍ전시ㆍ무역사절단활동등 총 9개 부문중 5개 부문에서 만점인 75점을, 4개 부문에서 74점을 획득했다.

WTCA는 세계 95개국 319개 도시의 무역센터의 서비스를 심사해 블루ㆍ실버ㆍ골드 레벨 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현재 골드 레벨 인증을 받은 곳은 한 곳도 없다. 실버 레벨 인증을 받은 무역센터도 한국무역센터를 비롯 암스테르담ㆍ볼티모어ㆍ포틀랜드ㆍ상파울로ㆍ마카오등 6개에 불과하다.

이재출 무협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심사에서 완벽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것은 WTCA가 지향하는 종합 무역서비스의 모델로 평가됐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의 대외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협은 이날 지방소재 무역업체의 바이어 상담등 수출입 활동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를 개설, 10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라운지는 무역센터내 트레이드타워 1층에 설치되며 2개의 미팅룸과 PCㆍ전화기ㆍ팩스등이 마련된 상담 전용공간으로 미리 신청을 하면 원하는 시간만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