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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광주U대회 참가하겠다는 북한

피습엔 "응당한 징벌" 논평<br>남남갈등 노린 '계산된 행보'

지난 2003년 대구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이 고려항공 특별기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DB

북한이 우리 측 대화 제의에 응하지 않는 상황에서 오는 7월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공식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북한이 전극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학생체육협회 위원장 명의의 서신과 함께 공식참가신청서를 지난 3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을 통해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신청서에 따르면 북한은 8개 종목 108명의 선수 및 임원을 광주U대회에 파견한다. 육상·다이빙·기계체조·리듬체조·탁구·유도 등 6개의 개인종목과 여자축구와 핸드볼 등 2개의 단체 종목에 선수 75명과 임원 33명이다.

북한이 이번 광주U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통해 남북 간에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뤄지면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황병서·최룡해·김양건 등 북측 고위급 인사들이 전격 방남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및 류길재 통일부장관 등과 회동한 바 있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광복·분단 70년을 맞은 올해 남북한이 함께하는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로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의 초석 마련에 기여하는 대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흉기로 습격을 당한 데 대해 "(남한) 민심의 반영"이자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라고 논평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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