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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 이번주 유상증자기업
입력1999-10-18 00:00:00
수정
1999.10.18 00:00:00
강용운 기자
코스닥 기업중에는 메디다스,한국콜마,고려전기 등 3개회사가 유상증자 청약을 한다.조광피혁은 신주발행가격이 9,500원으로 14일 종가인 1만4,000원을 크게 밑돌고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9월초 2만원까지 육박했던 이회사의 주가는 이후 주식시장의 조정기와 맞물려 1만2,000원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피혁원단 산업이 최근 내수회복으로 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연말 매출액 전망은 긍정적인 편이다. 자회사인 극동제혁을 합병하는 한편 인터넷 정보사업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회사측은 공식적으로 부인한 상태다.
무상증자를 병행하는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물량은 147만주다. 무상증자까지 합하면 신주 발행규모는 전체 주식수인 305만주에 육박하는 280만주에 이른다.
코스닥기업인 메디다스는 발행가격이 8,370원으로 2만450원을 크게 밑돌고 있다. 주당 배정비율이 0.17293주밖에 안돼 대량의 물량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메디다스는 94년 메디슨의 마이다스 사업부에서 독립한후 병원용 컴퓨터 프로그램을 제작, 판매하는 벤처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의료계의 경기침체로 지난 97년과 지난해 매출액이 각각 80억3,000만원과 81억5,000만원으로 정체 상태를 보였다.
19일 구주주 대상 청약을 실시하는 한국콜마는 발행가격이 1만4,800원으로 정해졌다.
14일 주가는 2만5,000원으로 청약 메리트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일본 콜마사와 합작으로 설립된 이회사는 주문자표시방식으로 화장품을 납품하고 있다. 매출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증가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등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은 안정적이다.
신주 발행가격을 1만5,000원으로 정한 고려전기의 14일 종가는 2만9,450원으로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배정비율도 주당 0.5541주로 상당히 높다.
이회사는 모니터등에 사용되는 무유도 필름콘덴서를 전문 생산하는 회사로 수출비중이 높아 향후 영업전망이 밝은 편이다.
강용운기자DRAG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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