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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스펙은 IPAT 시험 점수”

지식재산능력시험(IPAT) 최우수상 수상자 육종민씨.

제10회 IPAT 최우수상 육종민씨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을 치르고 면접에서 IPAT 시험 성적을 어필했더니 특허법인 취직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서울 역삼동 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제10회 IPAT 성적우수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육종민(30·사진)씨는 “변리사 시험공부를 하다가 그만두고 취업준비를 시작한 뒤,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자격증을 찾다가 IPAT을 알게 돼 응시했다”며 “면접에서 IPAT 성적을 어필했더니 취직에도 성공하고, 최우수상 수상자도 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23일 전국 14개 고사장에서 치러진 IPAT에서 990점 만점에 965점을 획득하며 최고득점자에 오른 육씨는 최근 태동특허법인에 명세사로 취직했다.

그는 “IPAT 공부가 선행기술조사 업무를 할 때 많이 도움되고 있고 많은 시간을 특허검색에 투여하다보니 지식재산권 관련 실무지식 습득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IPAT은 지식재산의 기본지식과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써,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총 60문항이 출제된다. 결과를 점수와 등급으로 보여줘 응시자의 지식재산 관련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려준다.

육씨는 “변리사 시험이 지식재산관련 법이나 제도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면, IPAT은 실무지식 배양에 도움된다”며 “한국발명진흥회의 특허유니버시아드대회 등 여타 사업과 연결하고 취업카페와 블로그 등에 시험후기 등을 활용하면 청년실업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육씨는 3년전 중앙대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3년여의 시험준비와 구직활동 끝에 마침내 자신이 원하던 특허관련 분야에 취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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