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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서비스업·전문직 보조 '유망'

美노동국 '직업전망서'앞으로 임금이 가장 빠르게 상승하고 10년내 성장 직업은 컴퓨터 관련 서비스업, 각종 전문직을 보조하는 직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미래의 산업ㆍ직업별 인력수급전망과 이에 따른 유망직업, 대학 학과별 인력배출 전망 등을 안내하는 종합인력정보 가이드북 '미래의 직업세계'를 내년 발간한다면서 이에 앞서 2001년판 미국 노동통계국(BLS)의 '직업전망서(OOH)'를 참고 했다고 밝혔다. 발간부수가 매년 20만부를 넘는 OOH는 2년마다 발간돼 향후 10년간 산업별 성장전망과 이에 따른 직업 전망을 내놓고 있다. BLS가 꼽은 '임금이 가장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는 산업'순위는 컴퓨터 및 데이터 처리 서비스업, 보건업, 지역사회 보호 산업, 경영 및 홍보업, 증권 및 상품 중개인 등이다. '향후 10년내 성장 직업'으로는 컴퓨터 엔지니어, 컴퓨터 지원 전문가, 시스템분석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탁상출판업 전문가, 법률가 보조원, 개인복지 및 가정보건 보조, 의료보조, 사회 및 개인 복지사업 보조자 등이 전망됐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 11월 초판이 발행될 '미래의 직업세계'는 ▲ 노동시장정보 ▲ 교육시장정보 ▲ 직업정보서 활용방법 ▲ 개인경력 관리 방법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노동시장 정보에는 중장기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ㆍ직업별 인력수급전망, 미래의 직업생활, 신생ㆍ유망ㆍ사양직업을 소개하고 200여개 직업의 향후 10년간 고용전망 등이 실린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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