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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사흘만에 하락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개장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면서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원20전 내릴 1,124원50전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선데다가 단기 급등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역외와 국내 은행권도 달러 매도 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후쿠시마현 1원전 2호기 격납용기가 손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은 1,127월65전까지 상승하는 등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1,120원선을 중심으로 일본 지진 후폭풍 소식에 따라 불안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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