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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 월간점유율 10% 육박


4월 10만8,828대 판매… 9.4%로 역대 최고 현대기아차가 지난 4월 미국시장에서 판매량을 대폭 끌어 올리며 사상 최대 월간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품질 경쟁력 향상과 함께 경쟁사인 일본 브랜드들의 생산 차질에 따른 반사 이익도 한 몫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10만8,828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4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양사 합계 월간 시장점유율은 9.4%로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5.3%로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8월(5.4%)보다 조금 낮았지만 기아차는 4.1%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차 미국법인이 6만1,754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세를 보였다. 이 판매량은 현대차가 미국 월간 판매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특히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쏘나타가 각각 월 판매량 2만대를 돌파하는 등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기아차 미국법인은 미국시장 진출이후 월간 최대 실적인 4만7,07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규모로 포르테와 쏘울의 판매 증가 영향이 컸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질주가 계속되는 것은 연비가 높은 소형차 구매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대기아차 모델들의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부품 조달 차질로 인한 일본차들의 추락도 하나의 이유가 됐다. 실제로 도요타는 4월 미국시장서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한 15만9,540대 판매에 그쳤다. 혼다 역시 10% 증가세를 보이며 12만4,799대를 팔았다. 닛산은 12%의 증가율로 현대기아차에 이어 미국시장 7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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