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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 박사의 한의학] ■ 성장장애의 원인

어린이의 키는 유전적으로 부모를 닮는데 특히 어머니 쪽을 많이 닮는다. 그러나 요즘은 식생활 개선 등으로 청소년들의 신장이 눈에 띄게 많이 커졌다. 그렇지만 또래 아이보다 키가 작은 어린이도 많고, 체중이 미달인 경우도 많다. 이런 아이나 청소년을 둔 부모의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자랄 때 잔병치레가 많거나 감기ㆍ식체ㆍ경기를 자주하면서 잘 먹지 않고 잘 놀지 않는 어린이들은 쑥쑥 크지 않는다. 물론 체질적으로 또래보다 늦게 자라는 경우도 있다. 인체의 모든 영양분 섭취는 음식물에 의존한다. 따라서 잘 먹지 못하면 체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체력이 떨어지면 잘 놀지 못한다. 잘 놀지 못하면 운동이 부족해 당연히 성장 발육에 지장을 초래한다. 정상적으로 크는 아이라면 태어나서 두 번의 급성장기를 맞는다. 생후 1개월부터 2년까지가 제1 급성장기인데 이 시기에는 눈에 띄게 자란다. 그 후 3~6세까지는 연평균 4~5㎝가 큰다. 제2급성장기는 13~14세로 연평균 6㎝정도 자란다. 그리고 15세 이후가 되면 매년 5㎝, 그러다가 3㎝정도로 줄어들며 어느 시기가 되면 성장이 멈춘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남자아이의 경우 15세까지는 매년 5㎝ 정도는 자라야 평균치에 근접할 수 있다. 그러나 키가 크지 않을 경우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관심을 갖고 몇 가지를 체크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식사를 잘 하는지, 식사 후에는 배가 아프다고 하지는 않는지, 설사를 자주 하는지, 잘 먹는데도 살이 찌지 않고 얼굴이 노랗고 가끔은 어지럽다고 하는 일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이 같은 증상은 성장발육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장애를 주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왕중권ㆍ한의학박사ㆍ중정한의원장ㆍwww.drw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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