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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증권 "안전문제 걱정마세요"

대부분 이원화된 백업시스템 구축국내에 들어와있는 21개 외국계 증권사 지점들은 대부분 이원화된 전산 백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천재지변이나 테러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국내 증권사와 비교시 안전면에선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증권사 지점들은 대부분 트레이딩(주식매매)과 내부자료로 구분해 이원화된 백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트레이딩시스템 백업은 대부분 한국증권전산의 백업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내부자료는 각 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본사나 홍콩지사의 백업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한동우 한국증권전산 백업시스템팀 과장은 "현재 살로먼스미스바니 국내지점만이 트레이딩과 내부자료 모두 증권전산의 백업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외국계 지점들은 트레이딩부문에 한해 경기도 분당의 증권전산 백업센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성우 에스지증권 전산부장은 "트레이딩부문은 증권전산의 백업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지만 기업분석자료 등 내부 문서들은 본사와 홍콩ㆍ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에 구축된 백업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는 "보안을 중요시하는 본사의 방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전산실이 있는 건물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증권전산의 분당백업시스템 이외의 제3의 장소에 백업망을 갖추고 있으며 수시로 백업시스템 점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주식매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백업시스템 구축이 안된 외국계 증권사 지점도 있다. 증권전산과 백업시스템 사용 계약을 하지 않은 UBS워버그증권 서울지점은 해외에 있는 본사 백업망을 이용하고 있어 비상사태 발생시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신속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UBS워버그 서울지점 관계자는 "올해안까지 증권전산과 트레이딩부문 백업시스템 구축을 위해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증권 국내 지점들은 대부분 사무실이 한두곳에 불과해 국내 대형 증권사들처럼 자체적인 백업망이 필요하지 않다"며 "소규모 거래가 대부분인 외국계 지점들의 경우 증권전산의 백업시스템을 활용만으로 비상사태 발생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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