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생생 재테크] 적립식 펀드

불확실한 시기 낮은 가격에 장기투자 가능<br>변동성 감안 수수료 저렴한 인덱스 선택을

김 성 진 기업은행 구로동지점 PB팀장

지난 해 9월 리먼사태 이후 흔들리던 증시는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급속하게 회복됐다. 일부 국가는 위기 이전의 전고점까지 주식시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부양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을 더 이상 지속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또 과잉 유동성으로 인해 자산가격에 거품이 낄 수 있다는 견해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정기간 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했다가 다시 침체된다는 '더블딥' 논란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일면서 증시조정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논란이 맞는지, 안 맞을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국제 금융환경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9월 실업률을 보면 유로존(9.7%) 및 미국(9.9%)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축통화인 달러의 과도한 발행으로 인한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불안요인이다. 다만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긍정적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기에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이길 수 있는 적립식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해법이다. 적립식펀드는 매월 일정액을 일정기간 불입한다. 그래서 지금처럼 불확실한 시기에 낮은 가격에 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상품이다. 참고로, 지난 20년간 97년 외환위기의 경우를 제외하면 코스피 지수가 계속 하락했던 기간은 12개월 전후였다. 투자기간이 3~5년 정도면 언제 투자를 시작해도 결과적으로 수익이 날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펀드 선택 시 변동성을 감안해 수수료가 저렴하고 운용자의 주관에 영향을 덜 받는 인덱스펀드를 고려하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장기투자가 가능한 여유자금이어야 그 시간을 견딜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