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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레드캡투어, 분기 매출 많이 늘었는데…


레드캡투어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각각 18.2%, 34.7% 증가한 339억원과 6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39.3% 증가한 41억원으로 집계됐다. 레드캡투어 주식 담당자는 "IFRS 회계기준을 적용되고 감가상각 비율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이 1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며 "올해 전체매출은 당초 가이던스 수준을, 이익부문은 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Q. 분기 매출이 전기보다 많이 늘어났다. A. 렌터카 부문에서 성장세가 워낙 좋았다. 덕분에 불경기로 인한 여행 부문의 성장세 정체가 만회됐다. Q. 작년 실적보다 렌터카 부분 성장세가 올해 호실적 이유인가 A. 맞다.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작년부터는 경기가 회복되는 모양세였고, 실적도 정상적인 수준으로 나왔다. 렌터카 부문 실적 성장세가 컸다. Q. 올들어 이익 증가세가 200%에 육박했는데, 3분기는 증가폭이 확 줄었다. A. IFRS 회계기준을 도입하면서, 이익부문 산정 방법이 다소 변경됐다. 무엇보다 차량 감가상각 비율이 기존 22%에서 올해부터 25%로 완화되면서 모두 이익부문에 반영됐다. 1분기에 40억, 2분기 27억, 3분기 20억 정도 반영됐다. 향후에 취득하는 신차에도 낮춰진 비율이 반영되어 효과는 지속될 것이다. 물론 연초만큼은 아니다. Q. 상반기 이익률이 좋다 A. 이전에 여행과 렌터카 부문의 매출 산정방법이 다른 점을 감안해야 한다. 여행은 모든 비용을 뺀 순매출만 인식하고, 렌터카는 비용 전체가 바로 매출로 잡힌다. 해서 여행 부문의 이익이 상대적으로 크게 보인다. 또 여행 중 B2B부문은 마진이 커서 최고 30%를 넘어가기도 한다. 작년의 경우, B2B 여행 부문 마진율이 40%, 패키지는 11%, 렌터카 11.8%였다. 평균 16% 정도 났다. 올해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Q. 1월에 대신증권과 유동성 공급계약을 연장했다. A. 보통 대주주 보유지분이 많은 종목은 매수ㆍ매도 호가 차이가 커서 거래량이 적다. 이런 경우를 위해 한국거래소와 증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바로 유동성 공급계약이다. 이를테면 A가 매수호가 1만원을, B가 매도호가 1만1,000원을 부르면 통상 거래가 안된다. 그런데 유동성 4% 공급계약이 체결되어 있다면, 증권사에서 1만5,60원에 매수ㆍ매도 호가를 모두 넣어준다. 증권사에서 양쪽의 차이(갭)을 줄여줘, 거래를 일으키는 모양세다. Q. 작년 12월에 올 실적목표를 매출 1,400억, 영업이익 240억으로 잡았다. 현재 3분기까지 매출 1,050억에 254억원이다. A. 작년 연말에 일단 K-GAP 기준으로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 IFRS 적용하면서, 95억원이 넘는 이익이 추가됐다. 아직 수정된 실적목표치를 발효하지 않았지만, 매출액은 거의 기존 발표 수준, 영업이익은 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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