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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테크] 컴퓨터전화 대중화시대 연다
입력1999-05-25 00:00:00
수정
1999.05.25 00:00:00
정맹호 기자
판매가격 3만원대의 초저가 CTI시대가 열렸다.소프트웨어 전문평가기관인 ZDNET으로부터 별 다섯개의 평점을 받은 「윈스탑」을 개발했던 드림테크(대표 신광윤)가 개인용 CTI 「드림블라스터」를 개발, 25일 시판에 들어갔다.
CTI(COMPUTER TELEPHONY INTERGRATION)는 컴퓨터에 전화기능을 부여하는 기기다. 지금까지 음성사서함이나 텔레마케팅업체, 자동응답시스템을 운용하는 업체에서 이를 많이 이용해왔다. 그러나 기존 제품은 2회선 이상 16회선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고가제품 위주로 개발·판매된데다 가격도 최저 50만원이상 500만원으로 비싸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
드림테크가 내놓은 드림블라스터는 개인용 CTI로 3만5,000원의 초저가에 선보였다. 이에따라 CTI 대중화의 촉발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드림블라스터는 지금까지 2회선이상의 다수회선을 장착하던 것을 1회선으로 줄였으며 고가의 운영소프트웨어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기존제품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초저가를 실현한데 대해 신광윤사장은 『기존 CTI제품이 컴퓨터에 추가되는 하나하나의 기능을 일일히 새로운 장치로 보완한것에 비해 드림블라스터는 컴퓨터속에 이미 내장된 칩 등 부품을 드림블라스터와 상호교류하도록 프로그램함으로써 사용되는 부품의 수를 최소화했다』고 귀뜸했다.
이 제품은 사용도 간편하다. 컴퓨터보드에 제품을 설치한 후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분류 및 초고속 검색이 가능한 전화번호부 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마우스만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자동다이얼, 자동착신, 전자식번호 송출도 할 수 있다.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등록할 수 있으며 드림테크 홈페이지(HTTP://DREAMTECH.NET)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전화기모양을 다운받을 수도 있다.
辛사장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기능을 과감히 축소함으로써 가격을 획기적으로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비용대 기능면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내도록 설계돼 그동안 부담스런 가격으로 사용을 꺼려왔던 일반이용자들의 이용이 늘어나 CTI의 대중화시대를 열것』이라고 자신했다. (02)586-7697 정맹호 기자 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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