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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가격 내렸다

에쿠스 5.0 프레스티지 134만원·SM7은 50만원까지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수입차도

자동차 업체들이 새해부터 바뀌는 세금 제도를 반영해 일제히 차량 가격을 조정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국내에서 파는 2,000㏄ 초과 자동차들은 생산지와 무관하게 차 값에 포함된 개별소비세가 현행 6%에서 5%로 1%포인트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그랜저와 제네시스·에쿠스·싼타페·K7·쏘렌토·모하비 등의 가격을 36만~134만원 낮췄다. 에쿠스 5.0 프레스티지가 1억992만원으로 이전에 비해 134만원 인하됐다. 한국GM은 지난해 12월부터 말리부와 캡티바·알페온·카마로 등 4개 차종에 대해 차량 가격의 1%인 31만∼46만원을 인하했으며 르노삼성자동차도 최고급 세단인 SM7에 대해 차급에 따라 40만∼50만원 낮췄다.

수입차 업체들도 대부분 판매가를 내렸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총 54개 모델 중 S클래스 7개 모델과 C클래스 2개 모델 등 22개 모델의 가격을 인하했다. 인하폭은 4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평균 차 값의 1% 수준이다. 벤츠는 범퍼와 엔진후드·펜더·헤드램프·테일램프 등의 외장 부품과 배터리·브레이크패드·브레이크오일·부동액 등 4,300여개의 부품 가격도 평균 4.6% 인하했다.

BMW도 벤츠와 마찬가지로 국내에 판매 중인 25개 모델의 가격을 4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낮췄다. 5·6·7시리즈와 GT, 고성능 M카 등이 포함됐다.



도요타와 렉서스도 일부 가솔린 모델의 가격을 소폭 내릴 예정이다.

반면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오히려 차량 가격을 올렸다. 폭스바겐의 최고급 세단 페이톤의 경우 8,550만원에서 8,740만원으로 2%가량 올랐고 티구안·골프·파사트 등 배기량 2,000㏄ 미만 차량도 평균 2%가량 인상됐다. 아우디 역시 평균 0.5% 차 값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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